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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 조현수에게 쓴 편지 공개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2022. 4. 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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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씨가 서로에게 보내준 엽서가 공개 됐습니다. 이은해는 난 너의 주인님이라고 자신을 설명 했고, 조현수는 이은해에게 사랑 하고 행복하자며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15일 보도에 말에 의하면 해당 엽서는 두 사람이 도주 직전까지 살았던 인천의 한 빌라 우편함에 밀린 세금, 카드비 납부 통지서, 수사기관이 보내준 통지서 등 다수의 우편물과 같이 쌓여있었습니다.

해당 엽서는 2021년 3월 17일 두 사람이 예천 삼강주막을 방문했을 때 쓴 것으로 추축됩니다. 삼강주막에는 333일 뒤 엽서를 보내주는 느린우체통 서비스를 운영 하고 있습니다.

이은해는 조현수에게 안녕 웬수야. 난 너의 주인님이야. 우리 벌써 만난 지 2년이 넘었네…라며 이 편지가 333일 뒤에 온다고 했는데 우린 그때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다고 썼습니다.

이어 설마 헤어져서 나 혼자 편지 2장 받는 거 아니겠지? 그래도 힘들 때 옆에 있어 주고 나 때문에 온갖 풍파 다 겪었는데 같이 해줘서 고맙다라고 했어요.

자신을 현수 시종님이라고 칭한 조현수는 이은해에게 우린 지금 어떤 생활을 하고 있지? 아직 살고 있다면 큰 재앙은 없었다는 거겠지라며 우리 A는 더 컸겠네? 지금쯤이면 아빠라고 해주고 있으려나. 그러면 너무 좋겠다라고 했어요.

또 333일의 시간이 지났듯 앞으로도 변치않고 사랑 하고 행복하자. 우리 가족들 모두 건강 하고 나, 은해, A. 그때까지 열심히 살기. 사랑한다고 썼습니다.
두 사람의 엽서에 말에 의하면 이은해는 사망한 피해자 B씨와 혼인 관계였을 때에도 조현수와 연인 관계였을 것으로 추축됩니다.

 
두 사람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2021년 2월경 해당 주거지로 계약 했고, 다음 달인 3월 여행을 떠났는데요.
해당 빌라에는 황급히 도주한 흔적들이 보였 습니다. 이은해의 차량은 빌라 정문 앞에 문이 열린 채로 그대로 방치돼 있었고 차량 뒷좌석에는 캐리어가 실려 있었습니다.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고 있던 두 사람은 여행지에서 쓴 편지에서 범행이 들통날 수 있다는 불안한 심리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24분께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B 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해 2월과 5월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B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걸로 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인 2021년 12월 14일 도주했어요. 검찰은 올해 3월 30일 이들을 공개수배했으나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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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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